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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7기 하반기 프로그램

KOOKJE ACADEMY


강의일정

13주차 - 9월 2일
김정운 여러가지문제 연구소장
'행복의 조건'

14주차 - 9월 9일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
'최근 북중국경(1,382Km)에서 본
북녘과 사람들'

15주차 - 9월 16일
임진한 프로
'오늘부터 골프 터닝포인트!'

16주차 - 9월 23일
서희태 지휘자
서희태의 오페라하우스

17주차 - 10월 07일
김이석 동의대 교수
'무비데이'

18주차 - 10월 14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뇌 과학과 다가올 미래,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이 가야 할 길'

19주차 - 10월 21일
김홍희 사진작가
'사진으로 만나는 인문학'


제       목  |
국제아카데미 17기 9주 강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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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조회 : 753
작  성  일  |
2020-06-26 오전 8:55:05 추천 : 0

“‘나때는 말이야’는 꼰대…공정사회 구축 노력을”

국제아카데미 17기 9주 강연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

- 기성세대 과거 잣대로 판단 안돼
- 원리·원칙·상식 지키고 보상하면 
- 밀레니얼 세대와 공존·소통 가능

“중요한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90년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 작가가 지난 24일 국제아카데미 제17기 9주 차 강연에 참석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조미령 프리랜서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38) 작가가 지난 24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제17기 9주 차 강연에 참석해 ‘밀레니얼 세대와 공존하는 법-슬기로운 꼰대 생활’이라는 주제로 사회 초년생이자 주요 소비자로 부상한 90년대생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

임 작가는 기성세대가 이들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꼰대’가 되지 않고자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나이가 많다고 모두 꼰대인 것도 아니고 적다고 아닌 것도 아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을 무시·멸시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 꼰대”라며 “누구나 꼰대가 될 수 있기 마련이지만 이를 부끄러워 조차 하지 않는 ‘괴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성세대의 경험과 조언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임 작가는 “이제 먼저 아는 것은 모두 오류가 될 정도로 속도가 빠른 시대다. 과거의 경험이 더 이상 판단의 근거가 되지 못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임 작가에 따르면 90년생이 필요로 하는 것은 ‘말로만 하는 약속’이 아닌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는 “90년생에게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미래가 가장 중요하다. 사실 이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IMF 이후 더 이상 회사가 평생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 시대가 됐다. 헌신의 대상을 회사에서 자신으로 바꾸게 된다”며 “‘5년 뒤에 잘될 거야’라는 말 대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미디어 발달로 한 조직 내에서 일어난 불합리한 사건이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호구’ 되기를 거부하는 젊은 세대는 직접 겪지 않은 상황임에도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는 경향이 있다”며 “조직과 기성세대가 원리, 원칙, 상식을 지키며 일하고 노력하고 헌신한 구성원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들도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부과된 업무만은 완벽하게 해내려는 90년생의 특성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렸다. 임 작가는 “정시 출근하는 신입사원을 혼낼 것이 아니라 ‘신입사원은 능숙해지기 전까지 업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와 같은 합리적 이유를 설명해 줘야 한다. 또 이를 하나의 규정으로 정해 놓으면 자기 일은 정확히 하려는 이들이기에 거부감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8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임 작가는 2007년 CJ그룹에 입사해 12년간 신입사원 입문 교육, 소비자 분석, 브랜드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2018년에는 KAIST 경영대학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얻었다. 같은 해 밀레니얼 세대 신입 사원과 소비자들을 마주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을 분석한 ‘90년생이 온다’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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